살면서 처음으로 구입해본 마라톤화
달리지도 않고 달리기도 좋아하지 않았는데
등산에서 러닝으로 전환하면서
큰 맘 먹고 구입했던 나의 첫 마라톤화
미즈노 웨이브 이다텐
구입한지 꽤 되었고 몇년을
신었지만 떨어진곳 없고 해진곳도
거의 없는 완벽한 내구성
쿠션이 얇은데도 적당한 쿠션과
반발력 그립력으로 매력을 주었던 녀석
그 진가를 구입하고 2년이 지나고서야
깨닫게 되었는데
사실 마라톤화를 신을 준비가 안되어
있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다
그래도 지금은 많이 발전해서
왠만한 신발은 소화가 가능하다
평발에 관절이 안좋음에도 불구하고
첫 마라톤화라 기념으로 가지고 있었는데
이제는 보내주려고 한다
오래되고 많이 신어서 일상화로 신기에도
발이 좀 불편하니까
나의 인생 첫 마라톤화
요즘 나오는 웨이브 시리즈보다
난 이다텐이 더 좋드라
잘가!